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KIA는 오늘(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윤영철의 호투 속에 2대 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하고 40승 1무 28패를 기록한 KIA는 근소한 선두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KIA는 3회초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투아웃 1, 3루에서 김도영이 좌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kt는 4회말 역시 KIA 실책을 틈타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KIA는 5회초 투아웃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KIA 윤영철은 5이닝을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시즌 6승(3패)째를 거뒀습니다.
고척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두산 역시 40승(2무 30패) 고지에 올랐습니다.
1위 KIA와는 불과 1게임 차입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6대 4로 꺾었습니다.
NC는 2회말 김형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끌려가던 삼성은 6회초 이성규-이재현-구자욱이 '백투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3대 1로 역전했습니다.
NC는 6회말 대타 박시원이 1점 홈런을 날려 3대 2로 추격했으나 삼성은 7회초 이재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대 2로 다시 앞섰습니다.
그러나 NC는 7회말 손아섭과 데이비슨이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손아섭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천5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NC는 9회말 데이비슨이 다시 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짜릿한 재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시즌 19·20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데이비슨은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9대 1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SSG는 1회초 중월 2루타를 날린 최지훈이 3루 도루에 이어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한화는 공수 교대 후 안치홍의 2루타로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SSG는 2회초 고명준의 적시타로 다시 앞선 뒤 4회에는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고명준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4대 1로 달아났습니다.
5회에는 박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SSG는 7회에는 한유섬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7대 1로 앞섰습니다.
SSG는 9회에도 박지환과 정준재의 안타로 2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