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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성공했는데…안타까운 소식 전한 '비만 원숭이'

사람이 던져준 음식을 먹고 '초고도 비만'이 된 원숭이가 있는데요.

다이어트 캠프에 입소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결국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푸짐한 뱃살, 진짜인가요?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원숭이로 불리는 태국의 긴꼬리원숭이입니다.

이름은 고질라, 올해 6살이 됐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뚱보는 아니었지만, 한 시장 상인이 기르면서 사람들이 주는 음식에 맛을 들이게 됐고 돌이킬 수 없는 비만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자 엄격한 식단 관리에 이어 체중 감량 전문 캠프까지 들어갔는데요.

19㎏였던 몸무게를 4㎏가량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과체중으로 인한 갑상선 질환과 당뇨 등의 질환이 심각했다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대중들은 원숭이를 살찌게 만든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명복을 기원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Beast Planet, Viral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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