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오르길 꿈꾸는 그곳,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무려 29번이나 등정한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그 주인공을 만나보시죠.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취하는 남성.
네팔의 등산 안내인 '카미 리타'입니다.
무슨 동네 뒷동산도 아닌데, 최근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를 무려 29번째 오르는 데 성공했는데요.
이로써 역대 산악인 가운데 가장 많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이로 등극했습니다.
이 남성은 1994년 24세 때부터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서, 등산이 통제된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해마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왔다는데요.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일주일 동안 2번 오르며 에베레스트 28회 등정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고산지대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덕분에 적응 능력이 뛰어나고 산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데, 앞으로 60세까지는 계속 등정 활동을 할 거라고 하네요.
(화면 출처 : 페이스북 Kami Rita, 인스타그램 kamiritasherpa, 유튜브 Kathmandu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