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사실이 들통 나 체포됐던 네팔 국적 30대 남성이 지구대에서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10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충신동 지인 집에 머무르고 있던 A 씨를 검거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 오후 고시원에서 소란을 피워 신고당했고, 이후 경찰 붙잡혀 조사받다가 불법체류 사실이 적발돼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종로2가 지구대에 붙잡혀 있던 A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지구대 내부가 소란한 틈을 타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 신병을 출입국 관리소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