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6일)에 이어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안개 때문에 시야가 답답한 곳도 많겠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연휴를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요.
여전히 날씨는 궂은 편입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전국 곳곳에 약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지만 오늘은 계속해서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남부와 제주도로는 내일까지도 비가 조금 더 길게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은 대체로 5~20mm, 전북은 최고 30mm로 적은 편인데요.
비가 연일 내리면서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에 교통안전에는 주의를 기울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비와 함께 안개가 짙게 낀 곳도 많습니다.
여전히 중부 내륙에 가시거리가 평소보다 절반 이상 좁혀져 있고요.
특히 중부 서해안과 강원도 산지는 낮은 구름 떼까지 지나고 있기 때문에 답답한 시야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 서울이 18도로 어제보다 높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는 밑돌겠습니다.
대전과 전주 17도, 강릉 13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년 수준의 쾌적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요.
다만 주말에는 또다시 한번 전국 곳곳에 비 예보가 들어 있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