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이 지난 9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합계 256kg을 들어 올려 후배 김이슬을 1kg 차로 제치고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역도 대표팀 분위기 메이커이자 진천 선수촌 내 대표 가수로 꼽힐 정도로 노래도 잘 부르는 '핵인싸' E성향의 김수현은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에 메달을 놓치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도쿄 때 눈물을 파리에서는 메달로 보상받고 싶다고 두 번째 올림픽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좀처럼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던 북한 선수들까지 웃게 만든 '유쾌 발랄의 대명사' 김수현 선수를 만나 그녀의 매력에 퐁당 빠져봤습니다.
(취재:권종오 구성:김형열 영상취재:정상보 영상편집:서지윤 제작: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