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씨의 30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회고전이 미국 LA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열립니다.
현존하는 배우이자 한국 영화인 최초로 진행되는 회고전입니다.
다음 달 7일부터 열리는 이번 회고전에선 '기생충'을 비롯해 '사도', '공동경비구역 JSA', '박쥐' 등 송강호 씨의 대표작 열네 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회고전 초반엔 송강호 씨가 직접 참석해 영화 뒷이야기와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이번 회고전은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이 한국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기획한 행사 중 하납니다.
박물관 측은 송강호 씨를 '한국 영화사를 장식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았는데요.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으로 연기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배우'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