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후 3시쯤 중부고속도로 일죽 부근 하남 방면을 달리던 7.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화물차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1시간 1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뒷바퀴 주변에서 시작한 불이 적재함까지 태워 화물차가 반 정도 소실됐습니다.
다만, 이 적재함 안에 짐이 실려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2개 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사고 지점 뒤쪽 2km 구간에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고 전 화물차를 운전하던 기사는 백미러로 차에서 나는 연기를 발견하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4시 20분 기준, 경찰 관계자는 "사고 수습에 앞으로 1시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