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밀수조직으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국내로 유통·판매한 조선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매자와 밀수책 37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마약은 필로폰 9kg, 시가 약 300억 원 상당으로, 이는 30만 명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A 씨는 국내 체류 당시 마약 시장에 대해서 파악한 뒤 아내와 친인척 등 조선족 조직을 만들어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A 씨의 아내는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연루돼 현재 구속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