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단독 3위 NC, 준PO 직행 보인다…LG에 당한 두산, 5위 추락

단독 3위 NC, 준PO 직행 보인다…LG에 당한 두산, 5위 추락
▲ NC 김형준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에 한결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NC는 오늘(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75승 65패 2무, 승률 0.536을 기록한 NC는 SSG 랜더스(74승 65패 3무, 승률 0.532)와 두산 베어스(74승 66패 2무, 승률 0.529)를 제치고 단독 3위가 됐습니다.

NC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최종 3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됩니다.

NC는 16∼17일 광주에서 6위 KIA 타이거즈와 마지막 2연전을 합니다.

3위 경쟁팀인 SSG와 두산은 마지막 2경기를 잠실 맞대결로 마무리합니다.

송명기와 원태인이 선발 대결을 벌인 창원 경기에서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습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호세 피렐라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1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NC는 2회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들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투아웃 후 김주원이 볼넷을 고르자 김형준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삼성은 3회초 볼넷을 고른 김재성이 희생번트와 폭투로 홈을 밟아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NC는 3회말 우중간 2루타를 친 박건우를 권희동이 우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다시 3대 2로 앞섰습니다.

6회에는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NC는 8회말 박세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해 5대 2로 달아났습니다.

삼성은 9회초 피렐라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NC는 선발 송명기(2⅔이닝)에 이어 이재학(2이닝)-김영규(1⅓이닝)-류진욱(1⅔이닝)-임정호(⅓이닝)-이용찬(1이닝)이 이어 던지며 삼성의 추격을 막았습니다.

잠실에서는 1위를 확정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5대 2로 제압하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두산은 2회초 양석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원아웃 1, 3루에서 박준영이 3루 강습 안타를 때려 1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LG는 4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문성주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를 날려 3대 1로 역전했습니다.

두산 중견수 정수빈은 펜스 가까이 쫓아갔으나 공은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습니다.

LG는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대 1로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8회초 호세 로하스가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점수 차를 만회하지는 못했습니다.

3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두산은 2경기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5위로 밀려났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7대 4로 꺾었습니다.

롯데는 2회초 이학주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공수 교대 후 문현빈이 우월 2점 홈런으로 응수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6회에는 노아웃 만루에서 이진영의 내야땅볼과 문현빈의 적시타, 박상언은 2타점 2루타를 날려 4득점, 6대 2로 역전했습니다.

투아웃 후에는 최인호가 우전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습니다.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전준우와 이정훈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렀던 한화는 내일 열리는 롯데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삼성을 제치고 8위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