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가 오만을 무려 14골 차로 대파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남자 하키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오만을 16대 2로 물리쳤습니다.
4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중국(4승 1무)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 대회 남자 하키 준결승 대진은 한국-인도, 일본-중국 경기로 열리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만을 상대로 장종현이 혼자 5골을 몰아치는 활약 속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어 열린 중국-말레이시아 경기에서 말레이시아가 이겼더라면 한국이 조 1위로 4강에 오를 수도 있었으나 중국이 4대 4로 비기면서 우리나라는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과 인도의 준결승은 4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집니다.
(사진=대한하키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