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다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릅니다.
중부 지방은 오늘(29일) 밤까지, 남부와 제주는 내일까지 강한 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서해상에서 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호남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가 남쪽으로 더 확대되고 있고요.
강원도 영월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호남과 제주에는 최대 250mm 이상, 경남에도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에 서울부터 그치겠고요.
밤에는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한편 지난밤 서울에서는 올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 이어서 두 번째 6월에 나타난 열대야입니다.
오늘 밤에도 제주에서는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내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주말까지 남해안과 제주는 비가 이어지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