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손준호가 중국 공안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랴오닝성 공안당국이 손준호 선수를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손 선수에 대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손 선수가 소속된 산둥 타이산 선수들은 하오웨이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손 선수가 피의자 신분인지 등 구체적인 혐의사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같은 팀 소속 교포 선수 진징다오가 중국 사법당국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손준호 선수는 2021년 중국 산둥 타이산에 영입됐습니다.
( 취재 : 전형우 / 편집 : 조무환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