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다음 달 프랑스에서 최초로 재개봉하는데요.
이를 기념해 봉 감독은 현지 관객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봉준호 감독은 한국에서도 재개봉한 적 없는 '괴물'이 프랑스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역시 프랑스는 시네필의 왕국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봉 감독은 이날 '괴물'의 마지막 20분을 영화관 뒷자리에서 몰래 지켜봤다는데요.
영화를 다시 보니 '왜 저렇게 했지'란 후회가 많다며, 편집을 다시 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봉 감독은 내년 개봉 예정인 차기작 '미키 17'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런던에서 무사히 촬영이 끝났고, 요즘은 편집에 애쓰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