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편했던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 선수가 내일(20일) 새벽,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출격합니다. 위기의 토트넘에게는 '맨시티 킬러'의 한방이 절실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아스날전부터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훈련장에도 맨 얼굴로 나와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항상 웃음꽃이 피던 훈련장은 최근 부진 탓인지 웃음기 없이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에 그친 토트넘은 4위 뉴캐슬에 승점 5점이나 뒤져 있고 자칫 중위권으로 추락할 위기여서, 이번 맨시티전 승리가 절실합니다.
맨시티를 상대로 유난히 강했던 손흥민이 또 한 번 '맨시티 킬러'의 면모를 보여줘야 승산이 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맨시티와 두 경기에서 한 골에 도움 2개로 2연승을 이끄는 등, 맨시티전 통산 15경기에서 7골, 도움 3개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특히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6승 1무 1패로 크게 앞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경기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손흥민과 이번 시즌 득점 선두 홀란의 첫 대결도 관심입니다.
21골의 홀란은 2위 케인에 6골 앞선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침묵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조성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