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5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로 생긴 K팝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BTS가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페이보릿 팝 듀오, 그룹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신설된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상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포함해 5년 연속 수상입니다.
특히 페이보릿 팝 듀오, 그룹 부문에서는 4회 연속 선정됐는데, 해당 부문 최다 수상 기록입니다.
미국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올랐습니다.
최근 멤버 별로 개인 활동 중인 BTS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막내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한국 가수로선 처음으로 월드컵 주제가를 불렀고, RM은 다음 달 2일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맏형 진은 연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멤버들의 입대 전 마지막 단체 수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BTS 진 (지난달, 부산) : 저희가 일단 잡혀 있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어요. 앞으로 또 콘서트를 언제 하게 될까….]
3년째 후보에 오른 그래미 어워드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BTS는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그리고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도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올랐습니다.
앞서 지난해 진은 "아직도 못 받은 상이 있으니 받았으면 좋겠다"며 그래미상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 여부는 내년 2월 5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화면제공 : American Music A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