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 청룡동 범어사 내리막길을 달리던 SUV 승용차가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차량은 과속 방지턱을 넘으면서 도로 왼쪽에 있던 전봇대를 먼저 충돌했고, 이후 전선으로 연결된 다른 전봇대 1개도 넘어졌습니다.
SUV를 몰던 20대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근처 193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한전이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한전은 이르면 오늘 밤 10시까지 복구 작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 부주의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