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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차량 추돌로 2명 사망…지하철 고장 지연

<앵커>

어젯(15일)밤 광주-대구 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저녁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전동차가 고장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은 하정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서 있는 화물차 2대.

얼마 지나지 않아 뒤이어 오던 SUV 차량 1대가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광주-대구 고속도로 대구 방향 산삼골 휴게소 근처에서 화물차와 SUV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5톤 화물차를 몰던 60대 심 모 씨와 SUV 운전자인 30대 한 모 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SUV 차량 동승자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2대가 처음 추돌한 뒤 뒤이어 오던 SUV 차량 2대가 연이어 화물차 운전자와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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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6시 50분쯤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청역에서 학여울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고장 났습니다.

지하철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되면서 퇴근 시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전기 공급 장치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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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 인천 청라국제지하차도 김포방향 남청라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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