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간부가 오늘(10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2만 7천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총파업을 주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윤 부위원장 외에도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입건된 다른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차례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