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 연속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인삼공사가 한국가스공사를 가볍게 제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인삼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에 93대 86으로 승리했습니다.
정규리그 3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인삼공사는 안양 홈 경기로 열린 1,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데 이어 이날 원정으로 치른 3차전까지 이겨 시리즈 3연승으로 일찌감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인삼공사의 4강 PO 진출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입니다.
아울러 지난 시즌에 사상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10전 전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오른 인삼공사는 PO 연속 승리 기록을 13경기로 늘렸습니다.
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KT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툽니다.
이날 경기에선 오세근이 31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또 먼로는 1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