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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딸과 영탁, 아무 사이 아냐…억지로 엮지 말아달라" 호소

팽현숙 "딸과 영탁, 아무 사이 아냐…억지로 엮지 말아달라" 호소
개그우먼 팽현숙이 자녀들과 관련된 언급을 자제해달라 호소했다. 특히 일부 유튜버들이 딸과 가수 영탁을 엮어 결혼으로 몰고가는 것에 우려의 마음을 밝혔다.

팽현숙은 지난 9일 남편 최양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팽현숙입니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팽현숙은 "오늘은 저희 아이들 얘기를 하려고 한다"며 "다른 게 아니라 저희 딸이나 아들은 평범한 아이들이다. 얼마 전에 아들이 '엄마, 이제 더 이상 방송에서 저희 이야기 안 하고 방송도 안 하면 안 되겠냐'고 해서 깜짝 놀랐다. 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그게 맞더라. 최양락 씨와 저는 방송인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방송인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우리 가족의 출연을 원해 같이 몇 번 나간 것 밖에 없다. 아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게 할게'라고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팽현숙은 최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했던 일을 꺼냈다. 그는 지난달 23일 방송된 '신랑수업'에 출연해 가수 영탁을 만났다. 사위와 예비 장모 콘셉트로 촬영된 방송에서 팽현숙은 "실제로 우리 딸과 밥 한번 먹는 자리를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영탁을 만난 소감을 말한 바 있다.

팽현숙은 "거기서 딸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유튜버분들이 '영탁과 우리 딸의 결혼' 이런 걸 언급하더라. 사실 영탁 씨는 톱스타이고 우리 딸은 평범한 영어 박사이자 교수다. 이들은 각자의 길을 열심히 살고 있는 스타일이며 서로가 전혀 관심이 없다. 서로 당황하고 있다. 유튜버들이 (딸과 영탁의) 사진까지 갖다 붙이면서 억지로 엮고 앞서가는 것 같더라"고 우려를 표했다.

팽현숙은 "부탁이니까 더 이상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콘텐츠를 만들지 말아달라. 나는 개인적으로 영탁 씨의 팬일 뿐이다. 저희 아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많이 부족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거 같다. 오해 없길 바란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최양락의 희희양락' 영상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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