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돌아온 '캐릭터 빵'입니다.
16년 만에 재출시된 캐릭터 빵에 2030세대가 푹 빠졌습니다.
온라인에는 이 빵을 어렵게 샀다는 후기와 어느 지점에 재고가 남아 있다는 등 관련 글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이 발품을 팔면서까지 이 빵을 찾는 이유는 무작위로 들어 있는 캐릭터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도 SNS에 스티커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시간만 흘렀을 뿐 20여 년 전과 비슷한 모습들인데요.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스티커만 뺀 빵을 무료로 나눔 한다거나 스티커를 교환하자는 글도 다수 올라왔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 같은 열풍이 '키덜트' 문화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어렸을 적 추억과 감성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이 소비력을 옛날 제품 구입에 쓴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어릴 땐 하나씩 사 먹으며 모았는데 이젠 슈퍼에 남은 거 다 쓸어올 수 있는 어른이 됐네요^^", "어린 시절 추억이 생각나서 더 맛있는 거겠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