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충청권을 돌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30일) 충북 청주를 방문해 청년 창업가와 시장 상인 등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선대위의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이준석 당 대표는 오늘 오전 일정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충청권 방문 이틀째인 오늘 충북 청주를 찾아 공항에서 지역 발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 등을 면담하고 저녁에는 서문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어제 선대위 출범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세종시를 택했는데, "세종시가 실질적 수도로서 기능하도록 하겠다", 또 "청와대 제2집무실을 이전하겠다"며 지역 공약을 부각했습니다.
앞서 어제 첫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윤 후보는 "청년은 선거 때 쓰고 버리는 장신구가 아니"라면서 '친청년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윤석열 정부는 청년 프렌들리 정부가 될 것입니다. 청년은 정책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당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긴 데 이어 오늘 예정됐던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선대위 일정을 공유받지 못하고, 자신이 반대하는 이수정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불쾌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보육 공약을 발표했고, 오후에는 고려대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위드 코로나 문제와 정책 대안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