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진행된 제42회 청룡영화상에는 그룹 오마이걸과 댄스 크루 홀리뱅이 출연해 축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먼저 오마이걸은 최고 히트곡인 '돌핀(Dolphin)'과 '던던댄스(Dun Dun Dance)' 리믹스 무대로 청룡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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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우승 크루 홀리뱅은 '베놈(Venom)'과 '에너지(Energy)'를 믹스한 무대로 압도적인 에너지를 뽐냈고, 홀리뱅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윤여정, 이광수 등 참석 배우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방송 이후 특히 화제를 모은 건 두 그룹 사이 뜻밖의 인연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오마이걸 멤버 효정과 홀리뱅 멤버 제인이 대학교 동기였던 건데, 이는 제인이 청룡영화상 무대 후 올린 사진 덕분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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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제인과 효정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두 사람 그림체가 너무 다르다", "세계관이 충돌한 것 같다. 예를 들어 마블과 디즈니, 혹은 OCN과 EBS?", "약간 김치 초콜릿 느낌", "이 조합 신기하고 너무 사랑합니다"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인은 해당 사진을 올리면서 "나 너무 착하다고 맨날 걱정하는 착한 우리 쩡이(효정). 많이 컸다 우리. 고마워 늘"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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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인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효정의 대학 동기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효정은 팬들에게 대학 시절 제인과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너무 멋있어서 내가 먼저 (제인에게) 친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제인이) 언니가 아닌데 나도 모르게 언니라고 했었다"는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사진=오마이걸 효정·홀리뱅 제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Mnet TV')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