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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 2차 월드컵 개인전 전 종목 예선통과

쇼트트랙 황대헌, 2차 월드컵 개인전 전 종목 예선통과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전 종목 예선을 수월하게 통과했습니다.

황대헌은 오늘(29일) 일본 나고야 닛폰 가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1, 2차 예선에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차예선에서 1분26초223으로 결승선을 끊은 황대헌은 2차 예선에선 1분 26초988를 기록했습니다.

황대헌은 지난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어제 남자 500m 준준결승, 1,500m 준결승 진출권도 따낸 황대헌은 이로써 개인전 세 종목 예선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함께 남자 1,000m 예선을 치른 곽윤기와 박장혁도 준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여자 대표팀도 1,000m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지유와 김아랑, 이유빈까지 예선을 치른 한국 선수들이 모두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김아랑과 김지유, 이유빈, 박지윤 조가 준준결승 1조 1위(4분11초561)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승수, 황대헌, 곽윤기, 박인욱으로 꾸려진 남자 5,000m 계주 대표팀도 준준결승 2조 1위(7분00초725)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남녀 1,000m 남은 경기와 여자 3,000m,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은 모레(31일) 진행됩니다.

내일(30일)은 남녀 500m와 1,500m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집니다.

우리나라에선 황대헌이 남자 500m 준준결승, 1,500m 준결승에 모두 출전하고 곽윤기가 500m 준준결승, 박장혁이 1,500m 준결승에 함께 나섭니다.

여자 1,500m에서는 김지유, 김아랑, 이유빈이 준결승, 여자 500m에는 서휘민이 준준결승을 치릅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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