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곳곳에서 연일 폭우가 쏟아져 최근 116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말라야 고산 지대가 있는 인도 복부 오타라칸드주에서 지난 며칠간 내린 폭우로 최소 4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18일 6명이 목숨을 잃었고 전날부터 40명 이상이 더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번 비로 주 내 곳곳에서는 도로가 유실됐고 산사태가 가옥을 덮쳐 한 가족 중에서 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타격이 심한 곳은 나이니탈 지역으로 이 지역에선 전날 오전 산사태 등으로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전날 앞으로 '매우 심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날씨 경보를 확대 연장했습니다.
네팔에서도 이번 폭우로 31명이 숨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