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간판스타 메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라이프치히를 꺾고 조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생제르맹은 전반 9분 역습 찬스에서 빠르게 중원을 돌파한 음바페가 선제골을 뽑아 먼저 앞서갔습니다.
라이프치히의 반격도 거셌습니다.
전반 28분 앙헬리뇨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동점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무키엘레가 역전골까지 터트렸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순식간에 2대 1로 끌려갔지만 메시와 음바페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음바페가 뒤로 살짝 찔러준 패스를 메시가 달려들며 그대로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7분 뒤에는 메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나왔습니다.
음바페가 라이프치히 거친 수비에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 파넨카킥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첫 멀티골을 터트린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했습니다.
3대 2로 이긴 파리 생제르맹은 2연승을 달리며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시티는 클럽 브뤼헤와 원정 경기에서 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2승 1패가 된 맨시티는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대 2로 팽팽히 맞선 후반 7분 앞서 2골을 넣은 그리에즈만이 위험한 하이킥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고 리버풀은 후반 33분 살라가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해 3대 2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전반 8분 선제골에 이어 멀티골을 넣은 살라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