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윌리엄스 씨는 원래 자연 분만을 할 계획이었는데, 지난 16일 의료진으로부터 아이의 심장 박동이 들리지 않아서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온 아이를 본 윌리엄스 부부는 딸의 한쪽 뺨 전체를 가로지르는 상처를 보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담당 의사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하다가 의료용 나이프의 끝으로 신생아 얼굴에 상처를 낸 겁니다.
결국 아기는 얼굴을 13바늘이나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가족들은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 얼굴에 이렇게 심한 상처가 난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분노했지만, 병원 측은 "아기의 얼굴이 태반 벽에 가까이 있어 벌어진 일"이라면서 "응급 제왕절개에서 있을 수 있는 사고이며 아이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기 엄마가 얼마나 놀랐을까… 억장이 무너졌을 것 같아요.”, “제발 상처 치료 잘 돼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kron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