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 당국은 어젯밤(9일) 기준으로 지역 감염이 77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장성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낭(17명), 박닌성(15명), 하노이(11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또 흥옌성, 호아빈성, 투아티엔후에성에서 각각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꽝남성과 꽝찌성은 1명씩 나왔습니다.
지난 사흘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 7일 신규 감염자가 47명 나온 뒤 다음날 65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어제 70명을 넘었습니다.
베트남은 한달여간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이후로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24개 시와 지방성에서 33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