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36번이나 선두 타자 홈런을 쳤던 추신수는 KBO리그에 온 뒤 톱타자로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추신수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곽빈의 시속 147㎞짜리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속 168.2㎞ 속도로 날아간 공은 126.1m를 날아갔습니다.
4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경기, 11일 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입니다.
추신수는 어제 잠실 두산전부터 1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처음 톱타자로 나선 날,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오늘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추신수의 이 홈런은 KBO리그 2021시즌 첫 1회 초 선두타자 홈런 기록이기도 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