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인도의 전통스포츠 카바디대회 개막식 현장입니다.
수백 명이 모인 가운데 갑자기 계단식 관중석이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사람들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13개 계단 전체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도 카바디, 무너진 경기장 관중석](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25/201533571_1280.jpg)
부상자들은 고통으로 몸부림쳤고 긴급 출동한 경찰과 의료진은 쉴 새 없이 부상자를 실어날랐습니다.
![인도 카바디, 무너진 경기장 관중석](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25/201533569_1280.jpg)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100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20여 명은 큰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는 다행히 인근 병원에서 당일 퇴원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나무와 철재를 이용해 만든 임시 관중석의 구조적 결함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관중석 엉망으로 만든 사람 반드시 책임 물어야 합니다!", "영상으로만 봐도 공포스럽다. 제발 안전에 힘써주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