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되는 중국 우한에서 수천 명이 모여 풀 파티를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마야 비치 워터파크에서 마스크도, 거리 두기도 없이 몸을 붙인 남녀 수천 명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파티를 즐겼는데요. 빼곡히 모인 사람들에 안전펜스 뒤 물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두 달반가량 이어진 도시 봉쇄 이후 후베이 지역에선 지난 5월 말부터 신규 국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수영장 등이 다시 문을 열었고, 지난 8일부턴 후베이성 내 주요 관광지 400곳을 무료로 개방했는데요. 일주일 동안에만 전국에서 약 270만 명이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우한의 이런 변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