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축구팀 장크트푈텐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광룡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다음 달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경기 재개를 앞두고 열린 첫 팀 훈련 스케치 사진입니다.
팀 홈페이지 선수단 목록에서도 박광룡의 모습이 확인됩니다.
박광룡은 북한에서 손꼽히는 해외파 축구선수로, 스위스 1부리그 FC바젤에서 박주호 선수와 함께 뛴 적이 있습니다.
최근 유엔에서 박광룡을 송환 대상 북한 해외노동자로 지목했지만, 이번에 팀 훈련 사진이 공개된 만큼 당장 송환될 가능성은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 선수단 목록에 나온 박광룡](http://img.sbs.co.kr/newimg/news/20200527/201434911_1280.jpg)
하지만 장크트푈텐 측은 지난달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박광룡은 오스트리아 당국으로부터 공식 노동 허가를 받은 팀의 정식 일원이고 소속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라며 당장 송환하지는 않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장크트푈텐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