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완치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6일) "5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며 "현재 관리 중인 확진자는 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74일 만에 군 내 치료자는 0명이 됐습니다.
마지막 완치자는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해군부대 A 상병입니다.
그는 대구에 휴가를 다녀온 뒤 2월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상병은 3월 23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지만, 같은 달 31일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군에서는 모두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자 발생 뒤 7일간 전체 확진자의 67%인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월 28일 이후 확진자 증가 추세는 둔화했습니다.
군은 2월 22일부터 전 장병 외출·외박·휴가를 전면통제하다 두 달만인 지난달 24일부터 외출을 허용했고, 오는 8일부터는 장병 휴가도 정상 시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