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여야가 팽팽히 맞섰던 인천 지역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계속해서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인천 지역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오전에는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인천 현장합동회의를 열었고, 오후 내내 인천 지역 후보들의 유세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실패했다며 '경제 실정'을 심판하자고 외쳤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실업주도몰락'을 가져온 것이 지난 3년 동안의 이 정부의 실적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종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서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보수 후보에게는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창신동과 숭인동으로 갔는데, 키워드는 역시 '경제 실정'이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여러분. 고용이 정말 폭망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남 광양에서 구례까지 사흘째 국토 종주를 이어갔습니다.
각 당이 선거보조금 440억 원을 반납해 투표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주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유세를 하고 있던 통합당 주광덕 후보의 유세 현장 근처로 벽돌이 날아들었습니다.
근처 건물 옥상에서 누군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근처 버스 정류장의 지붕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이승환,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