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의 사건 브리핑 영상은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라는 정인의 멘트와 함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농약 막걸리 사건의 발생 경위, 피해자와 용의자의 모습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미지](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0/02/13/30000642795.jpg)
여기에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화자'의 건강상태에 대해 치매가 상당히 진행 중이라는 의무관의 소견까지 더해져 이 사건의 뒤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사건 브리핑 영상의 나레이션은 극 중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에 나선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의 신혜선이 직접 맡아 눈길을 끈다. 순식간에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드는 신혜선의 목소리는 긴박감 넘치는 영화의 한 장면을 직접 듣는 듯한 느낌까지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결백'은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