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아침 6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지상 7층, 지하 1층짜리 호텔의 4층 객실 욕실에서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투숙객 등 42명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연기를 흡입한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욕실 환풍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 종로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