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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 전략무기' 경고…폼페이오 "김정은, 옳은 결정하길"

<앵커>

이런 북한의 발표에 대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다른 경로를 택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 국방부는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을 전해 듣고 "김 위원장이 옳은 결정을 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김 위원장이 다른 경로를 택하길 희망한다"며 "충돌과 전쟁 대신 평화와 번영을 선택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과 관련한 보고를 접수했으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로리다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관련 동향 보고를 받았다고 트위터에 올렸는데, 북한의 발표도 참모들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미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한다면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경고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한반도 상공에는 새해에도 코브라 볼이 출격해 정찰 활동을 하는 모습이 항공 추적 사이트에 잡혔는데, 일부러 위치를 노출해 대북 감시를 촘촘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른바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는 북한과 고강도 도발에는 행동으로 맞서겠다는 미국,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다시 대결 국면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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