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내년 2월 중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재난이나 속보같이 국민들이 빠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이슈를 공유하는 서비스인데요.
하지만 최근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서 그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게 카카오의 판단입니다.
이와 함께 다음과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하고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도 개편하는데요.
인물 검색을 할 때 관련 검색어는 뜨지 않고 인물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보이게 됩니다.
이전에 카카오는 가수 겸 배우 설리 씨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다시 주목받자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바람직한 조치입니다! 새로운 서비스 기대할게요~" "악플러들이 제발 정신을 차려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