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달리던 시내버스가 대형 크레인과 부딪혀 버스 승객 8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3일) 아침 6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삼거리에서 56살 박 모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크레인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는 크레인과 부딪힌 뒤 앞쪽 교각을 충돌하고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