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던 승용차가 앞선 1톤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줄줄이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졸음운전을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KNN 강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트럭 운전석에 끼인 70대 남성을 구조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8일) 오후 3시 반쯤이었습니다.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바꾼 승용차가 갑자기 다시 1차선으로 차선을 바꾸다 앞에 있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바닥에는 타이어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요. 20m 상당 튕겨 나온 트럭은 이곳에서 물건을 내리던 또 다른 트럭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에서 물건을 내리던 30대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트럭에 타고 있다 이마를 다친 72살 A 씨가 숨졌습니다.
[강신호/부산북부경찰서 교통조사계 : 피곤해서 그냥 잠깐 존 것 같다 이렇게 말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자세히 조사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안전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