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8일)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까맣게 타버린 집 안에서 소방관들이 숨어 있는 불씨를 잡기 위해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현관 근처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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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 내부 보온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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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엔 서울 강남구의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승용차 엔진룸을 모두 태워 1천700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승용차 보조석 전조등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