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미래 17살 안세영 선수가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우상인 성지현을 꺾고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안세영은 결승에서 만난 대선배 성지현 앞에서 조금도 주눅이 들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스매싱과 끈질긴 네트 플레이로 거칠게 몰아붙여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4번째 대결 만에 처음으로 성지현을 꺾은 안세영은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습니다.
중학생이던 지난 201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며 기대를 모은 안세영은 올해 차세대 에이스로 급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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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홍콩과 결승에서 연장 서든데스에 나온 장용흥의 트라이로 12대 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우승과 함께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