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매년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재팬 엑스포는 대중문화인 만화·애니메이션·게임·음악 뿐만 아니라 다도 등 일본 고유의 전통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
내년에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00년 재팬 엑스포 초창기 당시 방문객은 3천300명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25만여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프랑스내 대표적인 일본 문화 축제로 발전한 셈이다.
![2014년 파리 재팬엑스포 방문객에 배포한 욱일기 형상 기념품 (사진=반크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1120/201375935_1280.jpg)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는 일본 정부가 프랑스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일본 만화를 활용해 욱일기를 자국의 전통문화인 것처럼 왜곡해 홍보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저지하는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반크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재팬 엑스포 사무국을 비롯해 프랑스 외교부·문화부 등 정부기관에 2020년 재팬엑스포에서 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다.
(연합뉴스/사진=홈페이지 캡처, 반크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