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한일 양국의 두 번째 양자협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9일) 오후 6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
이번 협의는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한 데 따른 첫 번째 절차인데, 결렬될 경우에 법적 공방을 위한 패널 구성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일 양국은 지난달 11일, 1차 양자협의를 가졌지만 당시에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어제 제네바로 출국한 한국 측 정해관 수석대표는 일본이 최근 액체 불화수소의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 목적은 일본이 수출제한 조치를 철회하는 거라며 이번 협의에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