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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112에 전화를 걸어 "연희동으로 가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죽이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은 6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53분쯤 112에 걸려온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A의 소재를 파악한 뒤 신고접수 1시간 만인 오전 10시 53분쯤 경기도 일산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A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전 전 대통령 관련 뉴스를 보고 홧김에 신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