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뉴욕주 브롱크스 동물원 사자 우리에 침입한 한 여성 관람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며칠 전 동물원을 찾은 문제의 관람객은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갑자기 사자 우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겨우 몇 미터 떨어진 사자 앞에서 두 손을 흔들고 춤을 추는 등 사자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사자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여성을 쳐다보기만 했지만, 언제 여성을 공격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자 우리 침입한 관람객의 '위험천만' 기행 (사진=CBS New York 유튜브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1002/201360343_1280.jpg)
![사자 우리 침입한 관람객의 '위험천만' 기행 (사진=CBS New York 유튜브 캡처)](http://img.sbs.co.kr/newimg/news/20191002/201360344_1280.jpg)
브롱크스 동물원 측은 "우리 속에 들어간 관람객의 행동이 심각한 부상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규정 위반이자 불법 침입 행위"라며 해당 관람객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안전벽과 동물원 내 규정은 관람객과 직원, 동물을 모두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단 침입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관람객의 신원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BS New York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