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양구군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군용 구급차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병사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차량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14일)밤 10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21사단 수색대 앞 도로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군용 구급차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 뒤쪽에 타고 있던 23살 서 모 상병이 숨지고, 위관급 장교 2명과 병사 3명 등 모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군은 해당 구급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니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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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치솟은 상가 건물 입구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중구 신당역 근처 지하 노래방 입구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면서 노래방에 있던 손님 등 1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입구에 있던 간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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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엔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인도에는 사람이 없었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 가운데에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버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기침하다 고개를 숙이면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