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조사에서 50%대를 회복했던 긍정 평가가 이번 조사에서 5.7%p 줄면서 긍정과 부정이 역전됐습니다.
긍정 평가 45.1%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SBS가 실시한 여섯 차례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부정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야로는 경제정책 39.6%, 인사 정책 30%, 대북 정책 19.6%로 나타났습니다.
검찰 개혁 전망에 대해서는, 조 장관이 검찰개혁의 적임자여서 잘 될 것이라는 답이 18.9%, 대통령과 여당의 의지가 강해 잘 될 것이 20.6%였고.
반면, 조 장관에게 흠이 많아서 잘 안될 것이라는 답이 35.9%, 야당 반발이 커서 잘 안될 것이 19.9%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3%, 자유한국당 18.8%, 정의당 6.3%, 바른미래당 4.1% 순인데, 무당 층이 38.5%로 가장 두터웠습니다.
이번 조사는 조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오후부터 11일 오후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