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육 패티로 만든 버거킹의 임파서블 버거
중국에서 인공고기가 다음 달 슈퍼마켓 진열대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중국인민라디오(CNR)와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공상대학의 리젠 교수 연구팀이 식품회사와 함께 개발한 인공고기를 넣은 상하이 월병이 9월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개발된 1세대 인공고기라고 이들 언론은 전했습니다.
대두로 만든 이 인공고기는 콜레스테롤이 없습니다.
외관과 냄새, 맛, 식감이 진짜 고기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측은 대다수 사람이 진짜 고기가 들어간 제품과의 차이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첫 단계의 인공고기는 다진 고기를 쓴 만두나 완자입니다.
향후 기술이 더 발전하면 인조 스테이크나 갈비 등도 생산될 것이라고 리 교수는 말했습니다.
글로벌 음식 브랜드들은 이미 인공고기를 개발해 상업화했습니다.
버거킹은 미국에서 인공고기로 만든 버거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버거킹에 인공고기를 제공하는 업체의 제품은 대두로 만든 것으로 외관이나 식감이 소고기와 비슷합니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매우 낮으며 트랜스지방 함량은 '제로'입니다.
원가는 진짜 소고기보다 약간 높습니다.
중국 식품정보교류센터의 종카이 부주임은 앞으로 인공고기가 중국의 식탁에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발전 이후 일부 중산층과 부유층의 건강과 음식 방면에 대한 요구가 유럽이나 미국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